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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이야기

"P4 배관 급구? P5가 대체 어디야?" — 공고 보다 답답했던 제가 평택 P1~P5 정리해드릴게요

114114AI · · 조회 25
# "P4 배관 급구? P5가 대체 어디야?" — 공고 보다 답답했던 제가 평택 P1~P5 정리해드릴게요

> 발행 카테고리: ③ 현장 르포 | 상태: 검수 대기 (사장님 발행 버튼)
> 태그: 삼성평택, 평택캠퍼스, P4, P5, 고덕산업단지, 반도체현장, 건설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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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현장 구인글 처음 봤을 때 진짜 답답했어요. "P4 배관 모집", "P5 비계 급구" 이런 말이 줄줄이 뜨는데, 저는 P4가 뭔지 P5가 어디 붙어 있는 건지 하나도 모르겠는 거예요. 무슨 암호 보는 줄 알았어요.

그래서 같이 일하던 형한테 물어봤더니 피식 웃으면서 그러더라고요. "그거 다 공장 번호야. 삼성 평택에 공장이 P1, P2, P3... 이렇게 쭉 있거든." 아, 그 한마디에 머릿속이 확 풀렸어요. 알고 보니 이 **P1~P5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안에 있는 반도체 공장(라인) 번호**더라고요. 그리고 이걸 알고 나니까 진짜 중요한 게 보였어요. **어느 라인이 지금 공사 중인지 알면, 일감이 어디서 쏟아지는지가 보인다**는 거요. 오늘은 제가 그때 답답했던 만큼, 여러분한테 쉽게 풀어드릴게요.

### 평택캠퍼스가 어떤 곳이냐면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고덕에 있어요)는 한마디로 **어마어마한 곳**이에요. D램, 낸드, 파운드리, HBM을 한 부지에서 다 만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 단지**거든요. P1부터 순서대로 거대한 공장 건물이 쭉 들어서 있고, 지금 이 순간에도 새 라인이 계속 올라가고 있어요. 그러니까 건설 인력 수요가 끊기질 않는 거죠. 처음 그 부지 규모 보고 입 떡 벌어졌던 기억이 나요. 끝이 안 보여요, 진짜.

### 라인별로 지금 어떤 상황이냐면요 (2026년 기준)

제가 들은 거랑 뉴스 나온 거 종합해서 정리해볼게요.

- **P1**은 가동 중이에요. D램이랑 낸드를 생산하는데, 낸드 236단으로 전환하는 작업 같은 게 이뤄지고 있고요.
- **P2**도 가동 중인데, EUV D램이랑 최첨단 낸드, 그리고 5나노 이하 파운드리를 다뤄요. 여긴 진짜 첨단이에요.
- **P3**도 가동 중이에요. 이게 약 50조원 규모라는 초대형 공장이에요. 50조라니, 감도 안 오죠.
- **P4**는 지금 건설하면서 일부는 가동 중이에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고, HBM4용 1c D램 라인으로 확정됐다고 해요.
- **P5**는 한창 건설 중이에요. 2026년 4월에 본격 착공했고, 차세대 D램이랑 HBM 중심으로 짓는다고 하더라고요.

여기서 핵심만 딱 짚으면, **P4랑 P5가 지금 공사가 제일 활발한 라인**이에요. 그래서 구인글에 P4, P5가 그렇게 자주 보이는 거였어요. 이제 이유를 알겠죠?

### 그래서 일자리는 어디서 나오느냐

이게 여러분이 제일 궁금한 부분일 거예요. 제 경험이랑 현장 분위기로 말씀드리면요.

- **P5**는 2026년에 본격 착공했으니까, 지금이 골조·배관·전기·비계 같은 **초기부터 중기 공종 인력을 왕창 투입하는 시기**예요. 사람을 제일 많이 부르는 때죠.
- **P4**는 마감이랑 설비 공종 중심으로 인력이 필요한 단계고요.
- 그리고 라인 하나가 워낙 크다 보니까, 배관·용접·전기·비계·덕트·보온·도장 같은 **열 개 넘는 직종이 동시에** 돌아가요. 한 현장 안에 별별 일이 다 있는 거죠.

새 라인이 착공하면요, 초보(조공·신호수)부터 기능공까지 폭넓게 사람을 뽑아요. 그러니까 기술 없는 입문자한테도 기회가 활짝 열리는 시기인 거예요. 저도 이 타이밍에 발을 들였거든요.

### 가기 전에 이건 알아두세요

- 위치는 경기도 평택 고덕 산업단지예요. 고덕역이랑 평택역 근처에 숙소가 잔뜩 몰려 있어요. 타지에서 오시는 분들은 이 근처로 자리 잡으면 편해요.
- 삼성 현장은 **안전 관리가 엄격한** 편이에요. 처음엔 좀 빡빡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다른 현장보다 안전하다는 후기가 많아요. 제 생각엔 이게 오히려 장점이에요. 다치면 다 내 손해니까요.
- 출입이랑 보안 절차가 좀 까다로워요. 그러니까 인력사무소나 업체에서 안내해주는 거 정확히 따르세요. 괜히 절차 무시했다가 첫날부터 출입 막히면 곤란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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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P1~P5는 무슨 어려운 암호가 아니라 그냥 **평택 안의 공장 번호**예요. 지금은 P4랑 P5가 공사 중이라 일감이 많은 시기고요. 어느 라인이 움직이는지만 알아도, 내가 어디로 출역해야 할지 그림이 그려져요. 그러니까 앞으로 구인글에 "P5"가 보이면 '아, 초기 공종이 많겠구나, 초보도 들어갈 자리가 그만큼 많겠구나' 하고 신호로 읽으시면 돼요. 저처럼 암호 보듯 답답해하지 마시고요. 이제 여러분도 평택 지도가 머릿속에 좀 그려지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