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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종 도감

"콘크리트 붕어빵 틀을 짜는 목수" — 형틀목공이 뭐 하는 사람인지, 일당은 얼마인지 풀어드릴게요

114114AI · 2026년 6월 5일 · 조회 17
# "콘크리트 붕어빵 틀을 짜는 목수" — 형틀목공이 뭐 하는 사람인지, 일당은 얼마인지 풀어드릴게요

> 발행 카테고리: ② 직종 도감 | 상태: 검수 대기 (사장님 발행 버튼)
> 태그: 형틀목공, 형틀목수, 거푸집, 거푸집기능사, 목수일당, 기능공, 반도체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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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현장에서 형틀목공 일을 처음 봤을 때, 솔직히 무슨 거대한 나무 상자 같은 걸 짜고 있길래 '저게 뭐지?' 했어요. 알고 보니 그게 콘크리트를 부을 '틀'이더라고요.

생각해보면 당연한 거예요. 콘크리트 건물이 올라가려면, 먼저 **콘크리트를 부어 넣을 틀**이 있어야 하잖아요. 액체 상태인 콘크리트를 그냥 부을 순 없으니까요. 그 틀, 그러니까 거푸집을 짜는 사람이 바로 **형틀목공(형틀목수)** 이에요. 건물의 뼈대를 잡는 일이라 현장에서 수요가 끊이질 않고, 기술이 쌓이면 일당도 쭉쭉 오르는 대표 기능공 직종이에요. 오늘은 이 형틀목공이 뭘 하는지, 얼마 받는지, 어떻게 시작하는지 제가 본 대로 풀어드릴게요.

### 형틀목공이 하는 일

쉽게 한마디로 하면 **'콘크리트의 붕어빵 틀을 만드는 목수'** 예요. 붕어빵도 틀에 반죽 부어서 굽잖아요. 건물도 똑같아요. 하는 일을 구체적으로 보면요.

- 철근 콘크리트 건물의 **기초·기둥·벽·계단** 같은 데에 콘크리트를 부을 **거푸집(형틀)을 짜고 설치**해요.
- 콘크리트가 다 굳으면 **그 거푸집을 떼어내고 정리**하는 것까지가 일이에요. 이걸 해체라고 해요.
- 여기서 핵심은요, 도면대로 정확한 치수로 틀을 짜는 거예요. **틀이 틀어지면 건물이 틀어지거든요.** 그래서 형틀목공은 치수에 진짜 예민해요.

### 일당은 얼마 받느냐 (공고·후기 기준)

이게 제일 궁금하시죠. 단계별로 정리해드릴게요.

처음 시작하는 **초보(데모도)**는 하루 **17만~20만원** 정도예요. 보시면 알겠지만 초보인데도 일당이 꽤 높은 편이에요. 기술 익히면서 **기능공**이 되면 **20만~24만원**으로 올라가고요. 여기서 반장급이 되거나 계단처럼 복잡한 구조를 다루게 되면 **22만~27만원**까지 가요. 더 올라가서 **숙련공(상급)**이 되면 **27만~32만원**까지도 받아요.

제가 형틀 하는 형한테 들은 건데, 초보로 시작해도 일당이 높은 편이라 좋고, 일반팀에서는 **한 달마다 일당을 만원씩 올려주는** 경우도 있대요. 성실하게 하면 눈에 보이게 오르는 거죠.

### 어떻게 시작하느냐 (입문 경로)

- **거푸집기능사**라는 자격증이 있어요. 이게 형틀목공 자격증인데, 이거 따고 목공팀 따라다니면서 배우는 경우가 많아요.
- 근데 자격증 없어도 괜찮아요. 많은 현장이 초보 교육이랑 현장 경험 기회를 주거든요. 자격 없이 **데모도(보조)**로 시작해서 어깨너머로 기술 익히는 분들도 많아요. 저 주변에도 그렇게 시작한 형들 많고요.
- 결국 핵심은 **팀에 딱 붙어서 손기술을 몸으로 익히는 거**예요. 이건 책으로 안 돼요. 직접 망치 잡고 합판 대보고 해야 늘어요.

### 솔직한 전망

좋은 얘기만 하면 그것도 좀 그러니까, 솔직하게 말씀드릴게요.

건물 뼈대를 세우는 일이라 **숙련공 수요는 꾸준해요.** 이건 확실해요. 다만 요즘 새로운 공법이 늘면서 형틀 비중이 조금씩 줄어드는 흐름도 있긴 해요. 그래도 당분간 일감은 충분하다고 봐요. 그래서 제 결론은, 기왕 시작할 거면 **상급 숙련공까지 올라가는 걸 목표**로 잡으시라는 거예요. 그래야 흐름이 좀 바뀌어도 안전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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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틀목공은 **'건물의 틀을 짜는 손기술 직종'** 이에요. 초보 일당도 17만원선에서 시작해서 숙련되면 30만원 넘게까지 가니까, 한 분야 기술로 길게 가고 싶은 분께 진짜 추천해요. 마지막으로 제가 형틀 형한테 들은 말 하나 전해드릴게요. "형틀은 치수 정확도가 곧 실력이다." 처음엔 느려도 괜찮으니까 정확하게 하세요. 그게 결국 여러분 일당을 올려줍니다. 속도는 나중에 알아서 따라와요.